삼성전자는 2도어 상냉장 하냉동(BMF) 냉장고가 독일 소비자보호기관인 ‘슈티프퉁 바렌테스트’가 실시한 제품 성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소비자정보지 테스트 8월호에서 동급의 15개 브랜드 냉장고 가운데 삼성 제품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2000년 이후 냉장고 평가에서 보쉬, 밀레 등 자국 가전 브랜드 외에 외국 브랜드를 1위로 선정한 것은 처음이다.
슈티프퉁 바렌테스트는 BMF 냉장고에 대해 “식재료를 종류에 따라 최적 온도로 신선하게 보관하는 기능과 저장실 내부에 성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는 기능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BMF 냉장고는 영국·프랑스·네덜란드 등 7개국 소비자 정보지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