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지주회사의 첫 자회사로 ‘차세대 동물용 백신’을 생산하는 ‘KU백신(가칭)’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KU백신은 지난 7월 17일 열린 기술지주회사 이사회에서 자회사 설립 승인이 통과됐다. KU백신은 건국대 기술지주회사가 23억 7600만원의 기술을 출자해 79.84%의 지분을 확보하고, 파트너 기업인 씨티씨바이오와 인트론바이오가 현금을 출자해 나머지 지분을 확보하는 형태로 설립을 추진했다.
서정향 건국대 기술지주회사 대표(수의학과 교수)는 “KU백신은 열처리 약독화 기술을 활용해 저(低)단가·고(高)교차방어능 백신을 생산하는 수의과대학 송창선 교수의 ‘차세대 동물용 백신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회사다.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한 만큼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