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코리아랩 만화 창작자 주간 뜨거운 호응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CKL)이 마련한 창작자 주간에 300여명이 넘는 전문가가 몰려 만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창작자 주간’은 CKL이 콘텐츠 창작자, 기획자, 사업가 등을 위한 행사로 개소 이후 두번째다. 24일에 진행된 ‘만화 창작자의 날’에는 만화 종사자를 포함해 영상, 출판, 음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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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코리아 랩은 지난 24~25일 양일간 대학로 CKL에서 ‘창작자 주간’행사를 가졌다. 첫날 첫 강연자로 이현세 세종대 교수가 강연을 펼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이현세 세종대 교수는 만화 창작의 기초부터 만화를 통한 비즈니스 경험담을 공유했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창작자로서 살아가기 쉽지 않지만 즐거운 몰입감과 자존감을 가진다면 좋은 만화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참석자를 독려했다.

학산문화사 편집장을 역임했던 김형남 코멘트프로덕션 대표는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만화 기획을 위해서는 자신의 머릿속을 객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글을 써야하고 그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만화를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김영중 와이제이컴퍼니 대표는 생동감 넘치는 성공스토리와 함께 만화 제작사의 역할, 만화 제작의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25일에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디어 융합공방 열린마당’이 진행됐다. 행사를 통해 이창훈 카카오 상생센터 TF 부장은 콘텐츠코리아 랩의 협력기관인 카카오가 빠른 시간에 성공에 이를 수 있었던 노하우를 참석자와 나눴다. 이밖에 ‘창작자 주간’에는 2014년 창업발전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10개 스타트업이 소개되는 ‘CKL 창업발전소 스타트업 부트캠프’가 진행됐다.

박경자 콘텐츠코리아랩 본부장은 “앞으로도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콘텐츠코리아 랩의 시설과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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