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명가 필립스의 세대 교체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니케이산업신문이 보도했다.
형광등 등 필립스의 기존 주력 조명 부문의 올 2분기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3분기 11% 감소보다 확대된 수치다.
반면 신규 사업 부문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은 순조롭게 성장을 하고 있다.
에릭 론돌라 필립스 조명사업부 CEO는 “LED 조명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해 내년에는 전체 조명 수익의 45%를 차지할 것”이라며 “형광등 등 구형 조명 부문의 침체는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2분기 필립스의 조명 부문 전체 매출은 5% 감소한 19억4300만 유로(약 2조6000억원)였다. 환율 변동의 영향을 제외하면 1% 증가한 셈이다.
영업 이익은 1억1100만 유로로 소폭 감소했다. LED 조명 관련 매출 비중은 36 %로 전년 대비 11% 높아졌다. 필립스는 LED 조명 부자재와 자동차용 조명을 전문 취급하는 별도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론돌라 CEO는 “LED 부자재는 앞으로도 고성장이 기대되지만, 동시에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외부 자금 확보를 위해서도 독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