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친환경 대형 트럭 `악트로스 블루 이피션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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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 트럭 코리아 사장이 신제품 악트로스 블루 이피션시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연료 효율성을 높인 대형 트럭 ‘악트로스(Actros) 6×2 2641 LS 블루 이피션시’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차의 다소 긴 이름은 6개의 바퀴 가운데 2개 축에 동력이 전달되며 410마력의 힘으로 최대 26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악트로스는 1996년 첫 출시 이후 100여개국에서 75만대 이상 팔린 대형 트럭 모델이다. 가장 높은 연료효율성을 제공하는 40톤 트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유로5 규제에 대응한 V6 블루텍 엔진은 배기량 1만1946cc에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204㎏·m의 힘을 자랑한다.

고효율 기술인 ‘블루 이피션시’ 콘셉트를 적용해 연료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과 마찰 감소 부품 사용, 불필요한 구동 최소화, 차체 중량 저감, 에코 타이어 등의 기술이 총동원됐다. 이 같은 기술을 사용하지 않을 때와 비교해 5% 정도 연료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설명했다.

수입 상용차 업계 최초로 전·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재제조 부품인 순정 르만 부품을 적용해 가격까지 낮췄다. DD2 캡과 L-캡 두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억4900만원과 1억5700만원이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 트럭 코리아 사장은 “최근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과 인상되는 연료 가격으로 인해 트럭 고객에게 연료 소비 최소화는 필수”라면서 “신형 악트로스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상용차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최적의 모델”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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