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게 아이폰은 얼마나 중요한 존재?

[테크홀릭] 애플 입장에서 아이폰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데이터가 여기 있다. 잭도리서치(Jackdaw Research)가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아이폰과 아이패드, 아이팟, 맥, 액세서리당 수익을 표시한 차트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아이폰이 애플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금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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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중 장치별 매출을 그래프로 바꿔 살펴보면 2007년 선보인 아이폰은 단연 빼어난 수익을 보이고 있다. 그래프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다. 다른 카테고리보다 2∼10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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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의 경우 한때 아이폰 수준까지 기세를 올렸지만 2012년을 기점으로 정체되는 모양새다. 2001년 출시한 파워북 G4에서 올해 맥북 시리즈, 아이맥과 맥프로 등으로 이뤄진 맥은 아이폰 정도 급성장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수익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 아이튠즈와 소프트웨어 매출도 건실하게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올해 기준으로는 맥 수익과 거의 같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앱이나 음악 콘텐츠 판매도 애플에겐 중요한 수익원이 되고 있다. 반면 아이팟은 아이폰의 등등한 기세와 반비례하면서 해마다 수익률이 낮아졌다. 결국 지금은 PC 주변기기나 액세서리 같은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다. 눈길을 끄는 건 한순간이나마 폭발적으로 유행했던 아이팟이 당시 그래프를 보면 그 당시에도 맥 수익을 조금 앞지른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이렇듯 그래프를 보면 아이폰은 애플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아이폰6으로 불리는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 입장에선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 제품이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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