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를 연구하는 연구원과 현직 의사들이 힘을 모아 신사업 창출에 나선다.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본부장 신찬훈)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상준)은 22일 광주본부에서 ‘전자·의료 융합 교류회’를 열고 ICT와 의료산업 접목에 의기투합했다.

양 기관은 이날 IT와 의료 등 서로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임직원들이 참석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특히 전문의들의 의료지식과 의료시스템을 연계한 ICT 융합기술 현황 발표를 통해 이업종간 융합분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최상준 조선대 의대학장은 “지난해 세계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3284억 달러로 우리의 경우 전체 11위 수준으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의료기술와 IT를 접목한다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찬훈 광주본부장은 “의료산업분야 연구과제를 지속발굴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산학연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며“조선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융합 기반 의료산업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