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밀봉기술 관련 특허 출원 활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표시장치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OLED 밀봉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활발하다.

17일 특허청에 따르면 OLED 밀봉 기술과 관련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총 731건의 특허출원이 이뤄졌다.

연도별로는 2009년 111건, 2010년 121건, 2011년 121건, 2012년 157건, 2013년 221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OLED 밀봉기술은 OLED 유기물질과 전극이 산소와 수분에 노출되지 않도록 밀봉하는 기술로, OLED 표시장치의 수명과 생산수율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이다.

기술별로는 박막방식(287건)이 가장 많고, 에지 방식(148건), 접착필름방식(133건), 프릿방식(117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OLED 전면을 무기막이나 유기막으로 증착·밀봉하는 박막밀봉방식이 2009년 34건에서 2013년 104건으로 206% 크게 늘었다.

OLED 전면을 유기물 수지와 수분 흡착제가 주성분인 필름으로 밀봉하는 접착필름방식도 같은 기간 10건에서 47건으로 370% 급증했다.

인치복 디스플레이기기심사팀장은 “접착필름 밀봉 방식이 박막 밀봉 방식에 비해 공정이 단순하고 유연성이 좋아 향후에는 국내 기업이 접착 필름과 이를 이용한 밀봉 방식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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