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 PC 업계 최초 `녹색전문기업` 인증 획득

대우루컴즈(대표 윤춘기)가 PC 업계 최초로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녹색전문기업은 전년도 매출액 중 녹색기술로 인증 받은 기술의 매출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에게 부여되는 정부 인증이다. 대우루컴즈는 자체 개발한 ‘모니터 및 컴퓨터 시스템 연동으로 인한 전력 절감 기술’이 지난해 4월 녹색기술로 인증받은 바 있다. 해당 기술은 모니터 전원을 끄면 자동으로 PC 절전모드가 실행되고, 화면보호기 진입 시 자동으로 화면 밝기가 조정돼 소비전력을 절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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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익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평가실장은 “대우루컴즈는 PC 제조회사 중 최초로 녹색기술, 녹색기술제품, 녹색전문기업의 3종류 녹색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우루컴즈는 이를 발판으로 대검찰청, 경찰청, 법무부 등에 대규모 공공조달 납품을 수행하며, 매출액이 4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오 실장은 “향후에도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녹색인증을 통해 판로개척 등 매출 증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는 “녹색전문기업 인증 후에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투명 경영에 나서면서 소비자로부터 품질을 신뢰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정부조달용 PC 판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조달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선정소감을 밝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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