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혁신 100일 위원회 발족

대구시는 민선6기 시정의 성공적인 출발과 창조대구를 선도할 4년간 시정의 핵심사업에 대한 로드맵 마련을 위해 ‘대구혁신 100일 위원회(이하 100일 위원회)’를 구성, 9일 발대식을 열었다.

100일 위원회는 변화와 혁신을 지역 차원에서 공유하기 위해 민간이 참여한 협의체 형식으로 구성됐다. 김영화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연창 경제부시장이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위원으로는 서정해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와 정승진 한국OSG 사장 등 민간인 12명과 홍석준 대구시 창조과학산업국장 등 공무원 7명으로 구성됐다.

100일 위원회 위원은 매주 1차례 회의를 갖고 기존사업과 공약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100일 위원회는 취임준비위원회 연속성과 안건에 대한 전문가자문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는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취임준비위원회 간사 등 창조경제, 문화융성, 안전복지, 녹색환경, 소통협치 5대 분야별 전문가 34명으로 구성됐다. 또 100일 위원회를 지원할 전담조직으로 공무원과 대구경북연구원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대구혁신 실무추진단’도 운영한다.

100일 위원회는 앞으로 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신규과제 등을 발굴, 4년간 실천할 전략 및 혁신과제를 담은 대구혁신 실천로드맵, 시민에게 파급효과가 큰 핵심과제(20건 정도), 대구혁신 100일간의 기록을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100일 위원회는 발대식후 전체회의에서 대구시의 조직개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은 ‘기구와 인력 동결기조 유지, 지원부서 슬림화를 통한 핵심기능 강화 및 신규 행정 수요 대응’이라는 원칙하에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 조직개편방향으로는 창조경제수도 대구건설, 일자리창출을 위한 경제·산업기구 재편, 창의적 도시공간 재창출을 위한 도시재창조사업 전담 체제화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조직개편은 100일 위원회에서 안을 확정한 뒤 시의회 사전 협조를 거쳐 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절차 뒤 시행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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