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경영,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특허전쟁 2014` 오는 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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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기조를 특허와 같은 무형의 지식재산(IP) 창출과 활용·관리에 두는 ‘특허경영’이 기업 경영전략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물건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보조적인 역할로 특허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특허전쟁 속 기업의 성장과 생존을 위해 필수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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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은 ‘진화하는 신(新) 특허전쟁 시대, 기업의 특허경영은 선택 아닌 필수!’라는 주제로 주요 기업의 특허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소송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특허전쟁 2014’ 콘퍼런스를 오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우리 기업의 국제 특허 소송 건수는 2009년 154건에서 2011년 280건, 2013년 34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수출 지원 정책으로 해외로 진출하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지만 동시에 특허분쟁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기술 개발·신제품 제작 등 기업의 사업 기획 및 연구개발 활동이 특허 업무와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초기 단계부터 함께 유기적으로 병행돼야한다고 말한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현지 특허 정책·상황에 맞는 특허경영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콘퍼런스에서는 최신 특허 관련 이슈 및 특허 분쟁 사례가 소개된다.

이정환 LG전자 특허센터장(부사장)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지식재산 경영 방향에 대해 LG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재산경영 강화 3대 전략’을 풀어놓는다. 글로벌 IP환경 분석으로 지식재산이 중요성이 커진 배경과 과정도 함께 짚어본다.

특허정보를 재무, 회계 정보와 마찬가지로 기업의 중요한 정보로 꼽는 이진수 서울반도체 상무는 ’지식재산 경영‘에 대해 기조연설한다. 전략적 특허경영을 통한 특허괴물(NPE) 대응사례와 경영전략 활용 사례 등 고급 정보를 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상돈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장은 ‘미래기술과 특허전쟁’ 발표에서 3D프린터 등 미래 경쟁 기술에 감도는 특허전쟁의 전운에 대해 진단한다.

국내 유수의 특허전문기업인 윕스, 광개토연구소, 위즈도메인과 글로벌 특허전문 기업 톰슨로이터, CPA글로벌에서는 특허분쟁의 전방위 공수전략과 특허경영 비즈니스전략에 대한 고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주상 법무법인 해냄 변호사로부터 직무발명보상제도와 IP상업화 방안 등 특허경영의 실무에 대해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각종 특허 분석 솔루션 전시 시연 부스와 중소기업 IP전략 컨설팅 부스도 함께 구성해 특허경영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표] ‘특허전쟁2014’ 주요 발표 및 연사

특허경영,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특허전쟁 2014` 오는 10일 개최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