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지역 우수 공공기술 전시 `창조특허기술박람회`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제2회 창조특허기술박람회’를 10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구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한 대구·경북지역 공공연구기관 39곳과 지원기관 2곳이 참가해 우수 특허를 소개한다.

각 기관이 보유한 특허 1389건을 선별해 박람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 중 250건은 행사장에 전시한다. 교수와 연구원이 직접 기술을 설명하고 기술이전을 위한 일대일 상담도 진행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날개짓 비행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에어쿠션 동작감지 장치 및 방법’ 영남대의 ‘LTE 무선통신과 근거리 무선통신 간의 양방향 신호 변환장치 및 방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허기술 전시관 외에 연구소기업 홍보관, 특구 성과 전시관도 마련된다. 대구특구 연구소기업 4곳에 등록증을 발급하고, 연구소기업협의회 출범식, 기업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경북대, 다이텍연구원, 한국섬유개발원은 현장에서 중소기업 기술이전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구성과 전시관에서는 대구특구 지정 후 3년 간의 성과를 소개해 지역 이전이나 창업을 고려 중인 기업에 정보를 제공한다.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로 중소·벤처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기획했다”며 “가을에는 부산과 대덕특구에서도 박람회가 열리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