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마르코카시스)는 신규 전계효과 정류기 다이오드(FERD)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배터리 충전기나 노트북 어댑터 등에 탑재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순방향 전압강하(VF)와 누설전류(IR)를 낮춰 전체적인 전류 흐름을 향상시킨다. 스마트폰·태블릿PC를 빨리 충전할 수 있고 노트북 충전기의 크기·무게를 줄일 수 있다. 구동 온도가 낮아 기기 수명을 늘린다.

값비싼 동기식 정류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에너지 스타 6.0(Energy Star 6.0)’를 포함한 에너지 효율성 표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동기식 정류 기기보다 비용이 30%가량 저렴하다.
프리휠링(freewheeling), 배터리 극성 변환 방지를 포함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과 통신용·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에도 적합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