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비즈니스 포럼’ 개최

미래창조과학부와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권면)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비즈니스 포럼(IBF) 2014’를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ITER 개발사업 발주 정보와 산업체 참여방안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에는 ITER 국제기구와 ITER 사업 7개 회원국에서 117개 기업, 2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ITER 국제기구와 각 회원국이 국내·외 참여 산업체에게 사업 현황, 구매·발주 계획을 설명하고, 기존 ITER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산업체의 수행성과와 경험을 연구 분야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핵융합 분야 산업체 간 네트워크 확대 기회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제공해 상호협력과 비즈니스 창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회식에는 이상목 미래부 1차관, 토마스 코즐로프스키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박주식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개회식에서 “ITER 건설과 같은 거대과학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첨단 기술을 확보하고 새로운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면서 “이렇게 성장한 기업이 다시 첨단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거대과학 연구와 기업이 함께 상생·발전하는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ITER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를 실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EU,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7개국이 공동으로 개발·건설하는 핵융합 실험로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공동연구개발 사업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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