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2014]`나노 기술, 창조 경제의 원동력으로`…나노 심포지엄 개최

나노코리아2014 심포지엄에서는 ‘나노 기술, 창조경제의 원동력’이라는 기조 아래 총 964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된다.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26개국 126명의 연사가 다양한 주제로 나노 기술 강연을 진행한다. 나노 기초·원천 연구 성과가 새로운 나노융합 산업으로 발전되는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 강연은 우종수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이 맡았다. 주제 강연은 마이클 그랫젤 스위스 EPFL 교수, 이영희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기문 포스텍 교수 등 세 사람이 진행한다. 정봉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단장과 김광호 부산대학교 단장이 나노기술 트렌드를 전달한다. 전문·협력세션 강연은 총 18개국에서 초청된 119명의 전문가들이 맡는다.

전문세션에서는 21개국에서 취합한 790편의 연구성과가 소개된다. 이 중 70편은 구두 발표로 진행하고, 나머지 720편은 포스터 발표로 공개된다. 특별세션은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코엑스 4층 402호에서 열린다.

나노코리아2014 심포지엄은 학생, 여성 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일반 관람객들로부터도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들에게는 나노기술 분야 진로 교육은 물론 알기 쉬운 강연과 실험으로 나노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여성 과학자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주관하는 협력세션 ‘Women in Nano’도 마련됐다.

일반세션에서는 ‘나노잖아~재밌잖아’를 주제로 공개 강연이 펼쳐진다. 홍병희 서울대 교수, 염한웅 포스텍 교수, 김현구 고려대 교수가 각각 △그래핀의 응용과 미래세계 △본다는 것의 물리적 의미 △나노 영상을 이용한 최소젤제 암 수술 등의 내용을 발표한다.

‘내 손위의 실험실을 만들자 : Lab in a chip’을 주제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준홍 중앙대 교수, 이태재 나노종합기술원 박사가 마이크로 실험실의 놀라운 세상에 관한 내용을 전달한다. 또 랩칩 조립뿐 아니라 개별 및 조별 실험도 보여줄 계획이다.

과학교사 연수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신경호 KIST 본부장과 윤완수 교수가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나노과학 기술 관련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노과학 실험외에 첨단 장비 교육도 포함됐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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