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경제 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제주도에 모여 ‘한국경제 대도약’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오는 23일부터 3박 4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39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경제의 대도약을 준비하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경제부처 수장과 기업 CEO, 학계·연구소 등 각계 전문가 500여 명이 모여 한국경제의 대도약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2월 출범한 대한상의 정책자문단 소속 위원들도 각 분야별 연사와 패널로 참여해 기업현장에서 도입할만한 실행전략을 제시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산업통상정책 방향’에 관한 특별 강연과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의 한국경제 대도약을 위한 현안과 과제에 대한 강연 등이 계획돼 있다. 중소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높일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포럼이 세계경제 회복기 시장기회를 선점하려는 국내 기업인들에게 해법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영활동에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의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은 1974년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2008년 ‘제주포럼’으로 이름을 바꾼 후 올해로 39회째를 맞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