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아웃도어 카메라 ‘STYLUS TG-3 Tough(이하 TG-3)’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수중 15m 완전방수기능과 F2.0의 밝은 렌즈 등 전작 ‘TG-2’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매크로(접사) 촬영과 GPS, 와이파이와 같은 기능을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2.1m 높이에서의 충격방지와 영하 10℃에서 작동하는 방한 기능을 갖췄으며, 100kg의 하중도 견딜 수 있다. 강력한 방진 기능으로 모래 등 외부 물질의 제품 유입도 차단해 암벽등반과 같이 기존 카메라로 촬영하기 힘들었던 환경에서도 손쉽게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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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0의 밝은 렌즈는 전작보다 향상된 1/2.3인치 1600만 화소의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과 결합해 최상의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A(조리개 우선) 모드’를 선택하면 야간 촬영이나 흐린 날씨에도 노이즈나 흔들림 없는 촬영이 가능하며, 특히 어두운 수중에서의 촬영도 쉽게 할 수 있다.
한층 강화된 매크로(접사) 기능은 사진 촬영의 폭을 더욱 넓혀준다. 최대 초점거리 100㎜의 광학 4배 줌 및 45배의 디지털 줌(35㎜ 환산 기준)을 이용해 정밀한 접사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포커스 스태킹 모드’를 사용하면 한 번에 8장의 사진을 촬영해 심도가 깊은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 자연 풍경사진에 적합하다. 특히, 별매 액세서리인 ‘LED 라이트 가이드(LG-1)’를 장착하면 내장 LED의 빛을 조명처럼 균일하게 비출 수 있어, 그림자 없는 깔끔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사진 공유를 할 수 있으며, 전용 앱 OI.Share를 설치하면 스마트기기를 리모컨처럼 활용해 간단한 줌 조작이나 자동 초점을 맞춰 셔터를 누르는 등의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블랙과 레드 두 색상 모델이 출시됐으며, 가격은 49만 9000원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