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 대형 LCD 패널 생산 늘린다

중국 최대 액정표시장치(LCD) 업체 BOE가 대형 패널 생산을 늘린다.

닛케이산업신문은 중국 BOE가 대형 LCD 패널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고 18일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과 허페이 공장에 이어 내년 여름에는 신규 건설 중인 충칭 공장에서도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베이징과 허페이에 있는 공장에서 8.5세대(2200x2500mm) 대형 LCD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왕둥성 BOE 회장은 “중국이 곧 세계 최고의 LCD 패널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며 증산 투자를 확대 중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도 준비 중이다. 회사는 내몽골에 있는 오르도스 신규 공장에서 OLED 패널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BOE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배 급증했다. 대형 LCD 양산 효과에 따라 LCD 패널 가격 하락속도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순이익도 5억8000만엔으로 전년 동기의 갑절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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