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헤드라이트, 다른車 시야까지 챙긴다

[테크홀릭] 아우디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한 자동차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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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야간 주행이 길어 조명 성능이 레이스 성공의 승패를 좌우하는 르망24 레이스에 개발 중이 헤드라이트를 테스트한다. 지난 2011년 이 레이싱 경기에서 처음으로 LED 헤드라이드를 장착한 채 300km/h가 넘는 야간 주행을 해냈고 이런 과정을 거쳐 양산 차량에도 LED 헤드라이트를 속속 도입했다. 지금은 A3을 포함한 자사의 거의 모든 차종에 LED 헤드라이트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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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지난해에도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채택한 채 르망24 레이스 4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이어 이 제품 역시 아우디 A8 차량에 채택했다. 스마트 헤드라이트를 표방하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10억 가지에 이르는 조사 패턴을 전자 제어해서 차량이 앞쪽 공간에 따라 끝까지 비춰주는 동시에 마주 오는 차량에 빛이 닿지 않는 구조를 취한다.

아우디는 또 99대 한정 판매 차량인 아우디 R8 LMX에 레이저 상향 전조등을 탑재한다. LED 상향등보다 2배인 500m 앞까지 비출 수 있고 광고는 3배에 이른다. 올해 아우디는 르망24 5연패를 노리면서 내놓은 레이싱카인 아우디 R18 e-트론 쿼트로(Audi R18 e-tron quattro)에 레이저 상향 전조등을 탑재하기도 했다. 레이저 상향 전조등은 다른 주행 차량 시야를 방해하지 않게 자동 제어를 한다. 스마트 조명 기술이 레이싱을 비롯한 자동차 쪽으로 옮겨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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