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를 향해 뛴다]징코스테크놀러지

징코스테크놀러지(대표 채연근)는 네트워크보안 전문기업이다.

2007년 설립한 징코스테크놀러지는 플루크네트웍스·와일드패킷·파이어아이·EMC-RSA시큐리티·넷옵틱스 등 세계적으로도 내로라하는 보안솔루션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트너 기업에서 짐작했겠지만 징코스테크놀러지는 멀웨어 방지, 네트워크 분석 및 포렌식,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성능분석, 휴대용 네트워크 계측기, 네트워크 모니터링 탭의 솔루션을 갖췄다. 주력 분야는 네트워크 트러블 슈팅을 위한 분석과 악성코드 탐지, 분석과 차단 솔루션 등이다.

Photo Image
징코스테크놀러지 직원들이 대표제품인 휴대용 네트워크 분석기 ‘옵티뷰’를 소개하고 있다.

네트워크 트러블 슈팅용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은 네트워크상의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는 블랙박스를 생각하면 된다. 유무선 트래픽 분석은 물론이고 웹 분석, 음성 분석, 네트워크 포렌식 분야에 강점을 보인다. 네트워크와 인터넷 등 각종 원인 모를 장애가 발생하면 바로 원인파악과 트러블 슈팅을 제공한다. 네트워크 관리자와 보안 담당자, 연구·테스팅 개발부서, 사이버범죄 수사용 도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악성코드 탐지·분석·차단 솔루션은 파이어아이, RSA와 손잡고 공급한다. 특히 파이어아이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가상엔진을 활용해 정적·동적 분석 단계를 거쳐 사후 포렌식 분석까지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의 진성·악성 여부를 확인해 악성코드로 판명되면 바로 격리시키는 솔루션이다.

빅데이터 보안 솔루션으로도 알려진 RSA SA(Security Analytics)는 로그와 패킷 데이터를 DB로 저장해 빠른 인덱싱으로 상황을 재현하는 네트워크 포렌식 솔루션이다.

징코스테크놀러지는 소수 정예 기술집약적인 기업이다. 직원 60%가 기술컨설팅 인원이며, 2012년에는 기업연구 전담부서를 설립했다.

채연근 징코스테크놀러지 대표는 “조직원 스스로 셀프 매니지먼트를 추구하고 있고 고객이나 개발사를 대할 때는 항상 정직한 모습으로 일관한다”며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자기계발에 열심”이라고 밝혔다.

올해에는 네트워크 분석과 애플리케이션 분석능력, APT 솔루션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채 대표는 “많은 다국적 IT기업이 파트너를 체결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연근 징코스테크놀러지 대표

“두 가지 비전이 있습니다. 하나는 글로벌 IT기업 솔루션 전문 유통을 지속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체 제품 개발입니다.”

채연근 징코스테크놀러지 대표는 세계적인 보안 솔루션에 최고의 가치를 더해 고객이 최적화해 사용하는 것을 첫 번째 덕목으로 꼽았다. 매월 실시하는 패킷 기반 네트워크 분석 및 보안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채 대표는 “네트워크포렌식협의회를 구성해 시장 규모를 키우고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채 대표는 두 번째 비전인 자체 제품 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연구기관·대학과 주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캐시카우가 되는 자체 개발 제품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채 대표는 “앞으로 완성될 개발 제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징코스테크놀러지의 심벌은 은행나무다. 은행나무는 1500년 장수목이자 공룡 이전부터 지금까지 생존하는 식물이다. 여기에는 직원, 고객, 그리고 주주와 함께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채 대표의 ‘섬김의 인본경영’이 깔려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