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매장에서 비콘으로 고객 맞춤 서비스 받는다

비콘 기술을 통해 호텔, 공항, 매장 등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사물 인터넷(IoT) 핵심 기술인 비콘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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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퀸텟시스템즈 상무가 인페이버, 인페이버 비콘 매니저 시연회에서 비콘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퀸텟시스템즈는 최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비콘을 활용한 마케팅 플랫폼 ‘인페이버’와 비콘 관리 솔루션 ‘인페이버 비콘 매니저’를 공개 시연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페이버는 퀸텟시스템즈에서 자체 개발 상용화한 서비스로 소셜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 플랫폼이다. 모바일기기와 비콘 기능을 활용해 기업 및 소상공인에서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다.

호텔이나 공항 등에서 고객이 필요한 위치 정보, 티켓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대형 매장에서는 기존 고객 정보를 분석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정보 등을 제공받는다. 기업 및 소상공인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없이 인페이버 서비스 플랫폼에 가상 매장을 만들어 매장 방문 고객 위치에 따라 다양한 쿠폰, 혜택 등의 맞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비콘 상용화 한계점으로 지적돼온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 시 앱 관리의 어려움, 운영비, 좁은 지역 내 설치된 다수의 비콘 간 신호 간섭 등을 해결한 인페이버 비콘 매니저도 소개됐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모바일 운용체계(OS)에 상관없이 블루투스만 실행하면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최용석 퀸텟시스템즈 상무는 “현재까지 수많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접점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실효를 거뒀다고 보기 힘들다”며 “상용화 비콘 서비스로 온오프라인의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 오프라인의 디지털화를 현실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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