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종합화학이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이날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13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석유화학 업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최고등급)으로 선정됐다.
SK종합화학은 매년 주요 협력 기업과 동반성장 간담회를 열어 고객과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동반성장을 진행,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종합화학은 협력업체 임직원 대상 ‘동반성장MBA’, ‘SK동반성장아카데미’, ‘생산성향상기술교육’ 등 각종 경영·기술·안전 교육을 진행해, 협력사 인적 역량 제고에 나서고 있다. 또 협력업체와 석유화학 설비 신기술 개발을 추진해 공동특허를 취득하고, 신기술 시범 적용을 지원과 고가 실험 장비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해 중소 협력업체가 가진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 분야가 취약한 협력업체를 위해, ‘작업안전가이드’ 책자를 개발하고 협력업체 대상으로 배포해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협력업체가 자금흐름 곤란을 겪지 않도록 직접 자금 30억을 대여하고, 동반성장 펀드 300억원과 동반성장협약보증 48억원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