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5월 코리안클릭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 수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사이트 중 네이버·다음·티스토리에 이어 4번째로 방문자가 많았다.
월초 황금연휴 기간에도 전월 대비 10만명 넘게 방문자가 증가하면서 5월 순방문자는 1330만명에 달했다. 도달률은 40%를 기록했다. 인터넷 사용자 10명 중 4명이 11번가를 방문했다는 의미다.
11번가는 쿠폰 이벤트로 5월초 연휴 기간에만 100억원 이상 거래액을 견인했다. 롯데닷컴 등 대형 유통사와 제휴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G마켓은 전월 대비 순방문자 수가 60만명 이상 준 1302만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옥션은 1226만명으로 7위였다.
박준영 11번가 마케팅실장은 “웹에서 모바일로 유통 무게중심이 전이되는 상황에서 모바일쇼핑 노하우가 인터넷 쇼핑과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