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조각도 홈메이드 DIY 시대?

[테크홀릭] 레이저블레이드(LazerBlade)는 누구나 손쉽게 나무나 플라스틱 등을 절단해 가공할 수 있는 레이저 장치다. 레이저를 이용해 나무나 종이, 플라스틱을 절단하고 각인해 직접 조립하는 건 물론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등을 이용한 데이터를 쉽게 출력할 수 있게 해주는 것.

Photo Image

개발자인 도메니크 조르지오(Domenic Di Giorgio)는 이 제품을 이용하면 초보자도 손쉽게 절단이나 조각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나무에 글자나 무늬를 각인하거나 종이 공예물을 잘라내고 천에 글자를 새길 수 있다.

Photo Image

본체 자체는 부품 수가 많지 않아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다. 아크릴 패널을 세우고 제어판을 설치한 다음 수평 바만 부착하면 끝. 초보자도 2시간이면 만들 수 있다.

Photo Image

작업 가능한 크기에 따라 본체는 A3나 A4 2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2W 출력을 내는 M140 레이저를 이용해 정밀 가공이 가능하다. 다양한 소재에 출력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가공 속도도 빠른 편.

이 제품은 상단 팬에서 신선한 공기를 끌어온 다음 레이저 출력을 위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면서 가공 부분에서 불탄 잔여물을 날리면서 정확한 레이저 조사를 한다. 패키지에는 보호 안경과 어댑터, USB 케이블 등을 함께 제공한다. PC나 맥 등과 USB 케이블로 연결한 다음 전용 소프트웨어인 레이저블레이드 레디(LazerBlade ready)를 설치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안에는 절단용과 조각용 2가지 기능이 담겨 있다. CAD나 사진 데이터 같은 것도 불러와서 출력할 수 있다고 한다. 앞서 설명했듯 일러스트레이터 파일을 그대로 불러와서 작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