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과 중고물품 등 순환자원을 모바일로 쉽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환경공단 순환자원거래소는 5일 ‘순환자원거래소’ 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되는 ‘순환자원거래소’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구글플레이스토어와 티스토어에서 ‘순환자원거래소’로 검색하면 이용이 가능하며 아이폰 사용자는 6월 중순 이후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순환자원거래소 앱은 실시간 물품 등록에서부터 거래 가능 물품의 지리정보시스템(GIS) 위치정보 확인, QR코드 물품확인·재고관리, 거래소 입찰 시 일회용 패스워드(OTP) 보안코드 생성 인증 등의 기능이 구현됐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으면 이용자는 관심을 두었던 물품의 거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재활용사업자나 개인이 다량의 물품을 거래하는 경우 QR코드를 활용해 실시간 재고관리를 할 수 있다.
GIS 위치정보 확인을 통해 등록물품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지도상에 생성된 위치를 터치하면 해당 물품 정보화면으로 전환되어 판매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즉시 구매도 가능하다. 이밖에 푸시알림 기능으로 물품에 대한 문의, 거래 진행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실시간 댓글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은 “손안의 거래가 이제는 폐기물 거래로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거래소 앱 기능을 이용자의 편의에 맞게 지속적으로 보강해 더욱 많은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