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현지법인 대행 `트라이벌비젼코리아` 6월 출범

빅데이터 전문가 임수지 미국 에머슨대 교수는 한국 수출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마케팅과 현지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라이벌비젼코리아를 이달 중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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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지 에머슨대 교수·트라이벌비젼 부사장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트라이벌비젼은 해외 마케팅 부서나 역량이 부족한 벤처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매출 향상 등을 위한 현지 법인 역할을 해주는 글로벌 마케팅 기업이다. 단순한 홍보 대행이 아닌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현지 바이어 대상 영업, 시장조사 등 기업이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기업의 제품을 먼저 찾아내도록 유도하는 인바운드(inbound) 마케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벨기에 재생에너지 기술기업 질로왓(Xylowatt)과 프랑스 벤처기업 실베오보이 등 유럽 수출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도왔다.

에머슨 대학에서 통합 마케팅과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하는 임 교수는 국내에 빅데이터 마케팅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트라이벌비젼 본사 부사장을 맡고 있다.

임 교수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 노하우 전파와 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