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광역단체장, "안전하고 경제 활력 넘치는 정책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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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들은 미래형 산업분야 집중투자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20만개 창출을 위해 해양플랜트, 정보통신, 에너지 등 미래형 산업분야가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재정·행정적 능력을 집중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대학의 인재 양성사업과 기업 기술 혁신사업 등도 지원해 전문직 일자리를 대폭 늘린다는 복안이다.

오거돈 무소속 후보는 청년일자리센터 확충과 여성 경제활동률 55% 달성 등 일자리 창출을 비중있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행 방법으로 부산청년일자리지원센터 지부를 서부산, 중부산, 동부산, 북부산 등 4곳에 신설하고 기업과 대학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리 1호기 폐로와 신규 원전 전면 취소를 공약했고 신성장동력산업 분야에서는 ‘도심형 특화산업단지 육성’ 공약을 포함했다.

대구시장 후보는 산업 공동화 대책에 초점을 맞췄다. 권영진 새누리당 후보는 대구를 창조경제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청 이전 터를 주력산업 활동과 창의적 활동이 동시에 이뤄지는 창조경제 전진기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대기업 및 글로벌기업 3개사 유치, 중기업 300개 육성, 중견기업 50개 육성, 일자리 50만개 창출 등을 목표로 한 ‘3·3·5·5 일자리정책’ 공약도 마련했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대구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강소기업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실천 방법으로 시장 직속의 ‘일자리 담당관실’ 설치,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업종·육성·지원 분야별 마스터플랜 수립, 중소기업 육성자금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밝혔다.

대전시장 경쟁에서는 원도심 활성화와 차세대 성장동력이 주요 화두다. 박성효 새누리당 후보는 △안전안심도시 △원도심·지역경제 활성화 △획기적 교통체계 개편 △미래성장동력 먹거리 육성 △교육1번지 등을 5대 핵심공약을 내세웠다. 미래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메디바이오와 로봇자동화, 무선통신융합, 지식재산서비스, 금속가공산업 등 5대 주력산업 육성과 중부권 관광산업 허브화를 제시했다.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역시 △재난·범죄 추방과 안전한 대전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교통체계 △원도심 활성화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간 건강 불평등 해소 등을 제시했다. 2018년까지 강소기업 1500개와 유망중소기업 50개를 집중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정·시민단체·대학으로 구성된 범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광역시 후보는 지역 맞춤형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재 새누리당 후보는 인구 250만 광역벨트화 창조 생산도시와 세계적 차세대 친환경 그린카 생산 메카도시 건설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다. 윤장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기아자동차의 고임금과 하남공단의 저임금의 제3지대에 새로운 개념의 ‘광주모형’을 만들어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자동차산업과 광산업, 정보가전산업, 금형산업 등에서 좋은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운태 무소속 후보는 지역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사회적 경제 선도도시 조성, 창업·벤처 활성화, 도시서비스산업 육성 등 양질 일자리 정책을 중심으로 일자리 18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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