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기획]신도리코

신도리코(대표 우석형)는 지난해 미국의 3D프린터 제조사 ‘3D 시스템즈’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해 3D프린터 ‘큐브(Cube)’와 ‘큐브(CubeX)’를 선보이고 교육용, 산업용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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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는 FDM방식의 3D프린터로 서포트 재료가 응용 헤드로 분출해 한 층씩 적층되는 방식이다. 최대 140×140×140㎜의 입체를 16가지 컬러의 전용 수지로 출력할 수 있다. 입력 데이터를 0.2㎜ 두께로 층을 쌓으며 장치의 구조나 프로그램도 타 방식보다 간단해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출력할 수 있다. 전체 무게는 4.3㎏으로 가볍다. USB에 있는 데이터를 바로 출력하는 USB출력도 지원한다. PLA와 ABS수지 간 재료 전환이 쉬우며 경제적이다.

큐브X는 18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지원하며 최대 실사 농구공 사이즈 정도인 275×265× 240㎜사이즈를 출력할 수 있다. 초당 15㎜의 빠른 속도로 출력물의 정밀성도 보장한다. 프린터 헤드수에 따라 큐브X, 큐브X 듀오, 큐브X 트리오로 나뉜다. ABS와 PLA 인쇄용 수지를 모두 지원하는데 사용자는 출력물에 맞게 인쇄용 수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내구성이 강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를 원한다면 ABS를, 정밀성을 요하는 친환경 재료를 원한다면 PLA 수지를 추천한다.

신도리코는 올해 추가적인 3D 프린터 제품 출시와 3D스캐너 등 관련 상품 공급을 지속해 3D 프린터 대중화에 앞장 설 예정이다. 신도리코는 3D프린터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활용성 높은 소프트웨어 공급 및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자사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3D프린터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본사 전시장을 3D프린터 체험관으로 무료 운영해 3D프린터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현재 신도는 본사 교육장에서 매달 신청자를 대상으로 ‘3D프린터 무료체험학습’을 실시하는데 이미 20여 차례 교육이 진행되어 약 500명이 3D프린터의 원리 및 실제 사용 방법을 익혀가기도 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이사는 “3D프린터 업계에는 스타트업부터 HP 등 글로벌 기업까지 관련 시장에 진출해 있다”며 “3D프린터는 제품과 관련된 SW와 콘텐츠 시장에서도 성장이 주목되며 신도리코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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