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회째를 맞는 ‘굿게임쇼 2014(GOOD GAME SHOW KOREA 2014)’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건전한 게임문화를 체험하고 게임의 순기능을 부각시키는 장으로 열린다. 동시에 스마트 콘텐츠, 가상·증강현실 등 다양한 융합형 기능성게임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기업을 연결하는 수출 첨병 역할도 확대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굿게임, 세상을 키우다!(Play and Growth!)’를 주제로 굿게임쇼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경기기능성게임 페스티벌로 시작한 굿게임쇼는 올해 6회째를 맞았다. 게임의 순기능을 적극 발굴해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건전한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매년 규모와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301개 기업이 459개 부스로 참가한다.
굿게임쇼는 ‘가족’ 중심의 게임쇼로 차별화했다. 기존 게임 마니아층 위주의 전시를 탈피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건전하고 유용한 게임이 위주다. 교육과 게임을 접목해 학습 능률을 높이거나 특정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한 다양한 기능성게임을 선보여 국내 게임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되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교육용 로봇, 스마트콘텐츠, 가상〃증강현실, 3D〃4D 입체게임 등 융합 콘텐츠 위주로 전시해 게임의 순기능을 부각한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건전한 게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교육, 의료, 국방 등 전문 분야에서 게임의 순기능을 접목한 기능성 게임도 다수 선보인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전투기와 헬기의 통합 교전 시뮬레이션 시스템인 ‘이동형 전술 훈련 시스템’을 공개한다. 현실감을 높이고 다양한 교전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다. 관련 기술과 개발 프레임워크를 국산화하고 게임·에듀테인먼트 분야로 확장할 수 있어 눈에 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360 키넥트를 활용해 학교 체육시간을 비롯해 영어, 음악, 수학, 과학 등에 활용하는 미래교실을 꾸민다.
휴머노피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시드테크가 협력해 개발한 기능성 음악 게임기 ‘하모니’는 사회·신체·감성·인지적 능력을 증진하도록 개발한 기능성 게임기다. 최대 7인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신이 맡은 계 이름에 맞춰 레인보우 스틱을 흔들어 연주하면 된다. 지우솔루션의 ‘맘브러쉬’는 자녀에게 올바른 칫솔질 법을 지속적으로 학습시키고 구강 건강 데이터를 제공받는 솔루션이다. 향후 모바일 구강 원격관리 서비스의 기초가 되도록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기능성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실내 자전거를 ‘카트라이더’ ‘마리오카트’ ‘미니모터레이싱’ 등 온라인·모바일게임과 연동해 운동을 할 수 있는 모아로봇의 ‘무빙라이더’도 주목할 만하다. 모션디바이스가 선보인 고성능 레이싱 시뮬레이터는 가동범위가 크고 속도가 빨라 탑승자의 체감 효과를 높인 제품이다. 지난해 굿게임쇼에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모가 어릴 적 즐겼던 추억의 게임을 자녀와 함께 해볼 수 있는 세대별 놀이터도 눈에 띈다. 70여종의 보드게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보드게임존도 운영한다. 이스라엘에서 개발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숫자타일 보드게임 ‘루미큐브’, 각 카드를 비교해 같은 그림을 빨리 찾아내는 유럽형 파티게임 ‘도블’, 18가지 보석 큐브 전략게임 ‘젬블로’, 카드 한 세트로 무려 50가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로만 엠파이어’ 등이 있다. 인지발달, 민첩성에 도움이 되며 보드게임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전시장은 융합관, 대기업관, 체험관 등 주제별로 구분한 ‘맞춤 코스’와 각종 다채로운 체험을 다룬 여덟가지 동선의 ‘어린이 코스’ 등이 있다. 관람객의 연령과 관심사 등에 맞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23일과 24일에는 ‘어린이 재난대비 교실’을 운영한다. 경기소방재난본부가 어린이 안전생활 조성과 사고 예방을 위해 ‘119소방안전체험장’ 부스를 꾸렸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다양한 위기상황에 자연스럽게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방체험시설과 활동을 마련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