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경영쇄신·구조개편으로 `환골탈태` 선언

방만한 경영과 사업성과 부족으로 질타를 받아온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경영쇄신을 통한 ‘환골탈태’를 선언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홍용술)는 14일 잦은 영업사고와 수익 위주 성과주의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경영쇄신과 구조개편 등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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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센터는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1995년 설립돼 행복한백화점, 중소기업전용판매장, 중소기업 공동 A/S센터 등을 운영하고 홈쇼핑 판매 대행도 맡아왔다.

하지만 연이은 적자와 비리 등 갖은 문제점이 부각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12월 홍용술 현 대표 취임 후 유통센터는 ‘비상경영 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경영관리체계 정비, 재무구조 개선, 부패방지와 비리근절 등 118개 경영쇄신 추진과제를 발굴, 선정했다. 이 중 108개 과제는 개선을 완료했고, 남은 과제도 제도 정비 등으로 차차 개선하기로 했다.

올해는 유통센터의 역할을 강화하고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백화점 판매서비스 확대 △홈쇼핑 사업으로 신규상품 발굴 △효율 중심의 중소기업 전용 판매매장 개설 △중기 제품 데이터베이스(DB) 제작 및 온라인 판로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면적인 조직 개편도 단행해 유통센터 고유 기능을 재정립할 방침이다.

홍용술 대표는 “공공기관인 유통센터의 책무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등 정책사업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이라며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으로 경영쇄신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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