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카운티, 국산 DB 성능관리 SW 도입

엑셈(대표 조종암)은 최근 미국 공공기관인 LA카운티에 자사의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소프트웨어인 ‘맥스게이지’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LA 카운티 정부는 30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엑셈 맥스게이지는 24대 DB를 운영하는 공공 부서(Public Works Department) 시스템에 도입된다. LA카운티는 맥스게이지가 명확한 문제 분석이 가능하고 수준 높은 튜닝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을 고려해 제품 도입을 결정했다.

엑셈은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해 시장 조사와 고객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임중모 엑셈 미국 현지 법인장은 “LA 카운티 내 타 부서 뿐 아니라 비슷한 규모의 주변 공공기관으로 확산 도입될 가능성을 기대 한다”며 “이번 수주 사례로 미국 내 잠재 고객과 접점을 확보하면서 시장에 진출하는 계획을 현실화 시켰다”고 밝혔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미국 진출을 위해 제품 및 문서 현지화와 컨설턴트 외국어 능력을 배양해 왔다”며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인재를 채용해 IT 교육과 현지 경험을 병행시키는 등 영어권 시장 진출을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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