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기 부산대 교수(조선해양공학과)가 영국왕립조선학회의 2015년 ‘윌리엄 프루드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백 교수는 지난해 미국조선해양공학회 ‘데이비드 테일러 메달’을 수상, 세계 조선해양공학계 양대 노벨상으로 불리는 두 상을 모두 받은 세계 세 번째 과학자가 됐다. 두 메달을 모두 받은 과학자는 영국의 존 칼드웰 교수와 고 더글러스 폴크너 교수 두 명 뿐이다.

백 교수는 선박 해양플랜트 안전설계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연구개발(영문저서 4권, 논문 500여편, 특허 30여건, SCI·SCIE 논문 피인용 실적 905회)과 산업화에 탁월한 업적을 거뒀다.
특히 극한 환경이나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선박 해양플랜트 안전설계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상용화해 전 세계 구조설계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윌리엄 프루드는 수리학과 유체역학 분야의 세계적 공학자로 축척 모형의 선박을 이용해 실제 선박의 성능을 추론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 선박설계 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영국왕립조선학회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5년 윌리엄 프루드 메달을 제정하고 조선해양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에게 이 상을 비정기적으로 수여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