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국내 최초로 대학생의 글로벌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KU 미래창조센터(KU Silicon Valley Innovation Center)`를 건립했다고 8일 밝혔다. 현지시각 6일 미국 실리콘밸리 밀피타스시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송희영 건국대 총장과 호세 이스티브 밀피타스시장 등이 참석했다.

KU 미래창조센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세워진 일종의 국내 칼리지로 현지 교육과 연수, 미국 기업 인턴십, 창업 지원 등을 하는 창업 교육 거점역할을 한다. 대학생들의 해외 진출과 창업지원을 위해 ‘3+1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해 30~50명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3학년 수료 후 실리콘밸리 미래창조센터에서 1년간 시스코, 구글, HP, 야후, 선마이크로시스템 등 글로벌기업 인턴십에 참여해 취업과 창업 실무 경험과 학업을 병행한다.
KU 미래창조센터는 진출, 정착, 발전의 3단계로 운영된다. 올 여름방학부터 시행될 진출단계에서는 창업 대체 학점인정제로 연간 6~18학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 창업 활성화 제도를 도입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