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28일 창원대에서 청년층 잡(JOB) 콘서트 ‘담소’ 개최

중소기업 CEO와 인생멘토, 대학생들이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고민을 해결하는 ‘담소’가 지난 28일 창원대학교에서 열렸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 이하 산단공)이 주최하는 ‘담소’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경북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2차례 실시해 왔다. ‘담소’는 취업난에 지친 대학생과 다방면 전문가들이 만나 강연과 취업컨설팅을 제공하는 대학생 잡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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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창원대에서 열린 담소 행사 모습

산단공과 창원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대표, 취업컨설턴트로 구성된 멘토들의 강연, 취업 및 진로 관련 조언으로 진행됐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을 비롯해 오승한 태림산업 대표이사, 류병현 동구기업 대표이사, ‘공부의 신’을 집필한 강성태 작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강성태 작가는 이날 강연에서 “청년층은 대부분 스펙이 많으면 좋다고 생각해 무방향 스펙쌓기를 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방향설정을 한 다음 그것에 맞는 스펙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승한 태림산업 대표는 “중소기업은 스펙보다는 사람의 됨됨이 즉 인성을 더 중요시 여긴다”며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믿음을 주느냐가 성공 포인트”라고 말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그동안 담소 개최를 통해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도 산업단지, 중소기업 제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소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네이버 카페 ‘청년층 JOB 프로젝트 담소(cafe.naver.com/jobdamso)`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