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PP 제작 경쟁력 제고···방통위 ‘매우 우수’ 등급 20개 중 7개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3년 PP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결과(단위:개)

개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콘텐츠 제작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13년 PP 콘텐츠 제작 역량을 평가한 결과, 7개 개별 PP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방통위는 자원(인적자원·물적자원)과 프로세스(제작·유통), 경제·사회적 성과 등 3대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 리빙TV·애니박스·에프티브이 등 7개 개별 PP에 ‘매우 우수’ 등급을 부여했다. 지난해에는 ‘매우 우수’ 등급 개별PP는 한 곳에 불과했다.

이외에 지상파 방송사·대기업 계열 PP 13개도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우수’ 등급을 받은 전체 33개 PP 중 개별PP는 16개(48%)로, 콘텐츠 제작 인력에 대한 투자와 신규 콘텐츠 제작, 국내외 유통과 수익 등에서 중소·개별 PP도 상당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결과를 미래창조과학부 제작지원사업 심사에 반영(10%)하는 한편 규모대비 제작 역량이 우수한 중소 PP에 방송대상 특별상(제작역량우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곽진희 방통위 편성평가정책과장은 “향후 평가 절차를 강화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PP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평가결과 활용도를 높이는 등 평가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3년 PP 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결과 / 자료:방통위>

2013년 PP 콘텐츠 제작 역량 평가 결과 / 자료:방통위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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