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화면, 3면 디스플레이 등 파격 기능 드러나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주요 IT기업 차기 스마트폰 예상 스펙국내외 주요 IT기업의 차기 스마트폰 스펙이 대거 유출됐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는 물론 가격 측면에서도 적지않은 파격을 예고했다.
21일 AP와 GSM아레나 등 외신은 아마존·구글·삼성전자·모토로라·화웨이에 이르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차기 스마트폰 기능과 두께, 디스플레이 등 사양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 스마트폰은 소프트웨어와 사용자경험(UI) 혁신을 예고했다.
AP와 이코노믹타임스는 아마존 스마트폰이 ‘3D 쇼핑’을 포함한 5가지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빌 메네즈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안경없이 볼 수 있는 3D 이미지로 스니커즈나 재킷을 고를 수 있는 3D 쇼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와 연계해 게임 기능을 강화하고 대시(Dash)를 접목해 식료품·잡화 구입 편의성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러먼 라마 IDC 연구원은 “아마존의 동영상 서비스와 결합해 혜택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도 낮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면부에 네 개의 카메라센서를 장착했다는 점과 4.7인치(1280×720) 디스플레이,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2GB 램 등 사양이 지금까지 공개됐다.
아마존과 겨룰 모토로라의 저가 초박형 스마트폰 소식도 나왔다.
GSM아레나는 멕시코 기술 블로그 사타카(Xataka)를 인용해 모토로라의 초박형 스마트폰 ‘모토 E’가 6.2㎜ 두께로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나온 가장 얇은 두께의 6.18㎜에 근접, 모토로라의 기존 모델인 모토G와 모토X가 각각 11.6㎜와 10.4㎜였던 것에 비해 큰 폭의 디자인 개선을 이뤘다. 4.3인치(1280×720) 크기 화면에 1.2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OS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약 230달러(약 23만8600원)로 예상됐다.
저가 스마트폰 경쟁은 구글도 뛰어든다. 구글의 차기 넥서스 모델 ‘넥서스 미니(가칭)’는 6월 께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100달러(약 10만3700원)이하로 매겨져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 전망이다. 넥서스5 뒤를 잇는 플래그십 제품 넥서스6는 더 높은 사양으로 10월께 선보여질 것으로 전망됐다.
플래그십 경쟁도 달아오른다.
9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는 ‘3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GSM아레나와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갤럭시노트4가 좌우면이 구부려진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윰(YOUM)’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윤한길 삼성전자 부사장의 말을 인용한 이들 외신은 좌우면에 메시지, 이메일, 전화기록 알림이 표시된다고 보도했다 2K 혹은 4K 터치스크린을 쓸 지가 초미 관심사다.
6~7월 출시될 LG전자의 ‘G3’는 2K 디스플레이를 예고했으며 화웨이의 차기 플래그십 모델 ‘어센드P7’도 출시 준비 중이다.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만든 자체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IT기업 차기 스마트폰 사양 예측 전망
자료:외신 종합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