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기업 글로벌화로 신규 수출 창출한다...`수출첫걸음 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KOTRA(사장 오영호)는 ‘2014년도 수출첫걸음 지원사업 발대식’을 15일 서울 구로구 소재 수출산업단지에서 개최하고 행사에 참석한 내수 및 수출초보기업 200여 개사와 함께 신규 수출 창출을 다짐했다.

수출첫걸음 지원사업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중소기업 글로벌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한다.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글로벌역량 진단 프로그램으로 기업별 역량을 측정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사업 참가기업은 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 바이어 정보, 수출 수요 등 초기수출실무 컨실팅에서 수출계약까지 전 단계에 걸쳐 일대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내수기업 266개사와 수출초보기업 315개사를 지원해 수출이 없던 내수기업 71개사가 신규 수출을 달성했다. 전체 지원 기업의 수출액 역시 1억5000만달러에서 2억1000만달러로 41%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지원업체를 700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10여명의 담당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5개국에도 전담자를 두고 수요를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오영호 KOTRA 사장은 “수출 첫걸음 지원사업이 국내와 해외무역관의 입체적 지원으로 수출경험 및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수출확대를 통해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우리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예산을 확충하고 무역금융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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