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시스템(대표 유철호)은 데이터 중복제거 어플라이언스(장비) ‘ASDS’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중복된 데이터를 없애 스토리지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다. 회사 측은 “메인 스토리지와 연동, 기존 용량을 10~35배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속 인덱싱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며 초당 최대 4GB의 중복 제거 처리 성능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삼부시스템은 이번 데이터 중복제거 어플라이언스를 자체 개발해 기존 고성능컴퓨팅(HPC) 솔루션·스토리지·네트워크 스위치 등 전산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제품군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부시스템은 오는 16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중복제거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