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나라코퍼레이션 등 기계 제조기업 60개사가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독일 하노버 산업 박람회(Hannover Messe 201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는 산업자동화·디지털 공장화·에너지·동력전달자동화·유공압 기술 등 매년 10여개 기술전이 동시 개최된다. 70여개 국에서 6500개 기업이 참가해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통합 산업-도약의 단계’다.
한국에서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KOTRA가 공동 구성한 한국관 참가업체 18개사, 한국전력 및 협력 업체 19개사, 현대중공업·효성·LS산전·대한전선 등 개별 참가기업 15개사 등 총 60여개사가 참가한다.
이 중 한국관 참가 기업들은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초음파 모터, 유니버셜 조인트 등을 출품한다. 에너지 분야에는 변속형 유체 커플링, 변압기 등을 선보인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박람회가 국내 기업들에게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