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구개발특구 사업 시동…9일 설명회 개최

올해 부산연구개발특구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부산특구)는 오는 9일 부산 플라밍고호텔에서 ‘2014년 부산특구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말 사업 공고에 이은 세부사업 설명회로 기술사업화를 추진 중인 기업과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 대학생 등 예비창업자를 위한 자리다.

부산특구본부는 올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고, 창업에서 성장까지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한다. 부산특구의 3대 특화분야는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그린해양기계다.

부산특구본부는 3대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기술탐색 이전·공급에 9억원, 특구기술사업화 77억 원, 기술사업화 기업의 창업·성장 지원 12.5억원, 특구 커뮤니티 및 글로벌 교류에 1.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대학, 출연연, 지역 대형연구센터 및 기술이전 조직 등과 공동으로 유망기술을 집중 발굴·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 부산특구내 연구소기업 설립을 추진하고, 기술금융 연계 성장지원, 컨설팅, 시뮬레이션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기술찾기 포럼, 기업성장 포럼 등 성과창출형 네트워크의 운영으로 특구 내외 산·학·연·관 간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고, 하반기에는 부산특구 창조특허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영환 부산특구본부장은 “출범 2년차인 올해는 대학 및 연구기관과 기업을 상호 연계해 연구소기업 창업 및 기술사업화 촉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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