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이노텍, 헬스케어 이어폰 ‘바이오 피드백’ 출시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삼신이노텍(대표 김석기)은 헬스케어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 이어폰 ‘바이오 피드백’을 개발, 미국과 유럽 등 해외시장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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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이노텍이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 처음 선보인 ‘바이오 피드백’은 블루투스 이어폰에 헬스케어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이어폰에 내장한 센서로 심박동수와 유산소운동량, 칼로리 소모량, 운동거리 등을 체크해 스마트폰에 전송해 준다.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했다.

기존 웨어러블 헬스케어 제품이 손목이나 가슴 등에 착용해 정확도가 70% 이하인 반면 이 제품은 활력징후가 예민한 귀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90% 이상이다. 미국 듀크대학에서 2년간 오차율 실험을 계속해 최근 이같은 데이터 정확도를 확인했다.

삼신이노텍은 지난해 독일 카오디오 전문업체인 블라우푼크트와 상표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연초 미국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발렌셀과 부품 공급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우선 해외 시장부터 공략하고 국내 시장에는 오는 5월께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