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베트남 현지 지사(법인장 김진환)를 통해 베트남 통신사 VTN(Vietnam Telecoms National)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VTN은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베트남 최대 통신사로 데이터,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 등 여러 사업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협약을 통해 영림원은 VTN 협력사와 고객사에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 ‘케이시스템’을 공급한다. 네트워크와 하드웨어 등의 장비 공급은 VTN에서 담당한다.
영림원 베트남 지사는 현지 기업이 식품, 제약, 물류 업체 등에 ERP를 구축하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컨설턴트 교육으로 인력을 보강하고 추후 VTN의 인력을 활용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펼친다.
김진환 법인장은 “협약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과제로 개발된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 지원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ERP 비즈니스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