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소프트(대표 배종상)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강제 격리해 유출을 막는 ‘개인정보보호 통합관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파일뿐 아니라 출력물 단에서도 개인정보를 걸러낸다.
개인정보를 감지하는 ‘도큐먼트 체이서’와 출력물을 통제하는 ‘프린트 체이서’를 통합해 구현한 솔루션이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내려받거나 편집하면 가상 드라이브에 강제 격리한다. 격리된 문서는 메일·메신저·이동식 저장매체로 저장이나 이동이 제한된다. 반출을 시도하면 드라이브에 대한 접근을 통제한다. 관리자가 승인해야만 파일을 쓸 수 있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은 개인정보 키워드와 패턴을 활용해 골라낸다. 파일의 생성·이동·복사·삭제 전 과정을 감시한다. PC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검색해 보유량 등을 통계로 만든다.
출력물 대상으로 로그 감시·워터마킹·비용절감 등 통합 보안을 제공한다. 문서를 출력하려면 전자결재시스템에서 관리자 승인을 받는다. 고객정보시스템에서 파일 없이 직접 출력을 시도해도 개인정보 검출 기능이 작동한다. 출력된 문서는 폐기일자와 보관 장소를 등록하도록 했다. 출력 내용은 관리자 메일로 자동 전송된다.
출력물 통합관리 솔루션은 프린팅 프레임워크라는 특화 기술을 사용해 실제 출력 흐름을 지연시키거나 방해하지 않는다. 보안과 로그수집, 토너절감 기능을 적용해 안정적으로 출력을 제어한다. PC화면을 캡처해도 로그가 기록돼 파일·출력물·화면 모두에서 내부 정보를 보호한다.
배종상 와우소프트 대표는 “금융권 사고가 급증한 만큼 개인정보 관리가 화두로 떠올랐다”며 “개인정보가 포함된 전자문서와 출력물에 대해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 정보유출 사고를 막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을 시작으로 마케팅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우소프트는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보안 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시장 영역을 더욱 넓혀 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