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가 온라인쇼핑몰 사업 강화를 위해 타 가전사와의 제휴에 나선다.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는 “급성장하는 온라인쇼핑 시장을 겨냥 ‘전문가전 온라인몰’을 새로운 유통채널로 구축하고 있다”며 “타 가전업체와 협력해 아이템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가전 제조업체가 동종업종 제조사와 유통채널을 공유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위니아만도는 그 첫번째 시도로 주방가전업체 리큅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요 제품을 위니아만도 직영 온라인쇼핑몰 ‘위니아e숍(www.winia-eshop.com)’에서 판매한다. 회사는 위니아e숍에서 리큅의 식품건조기 4종과 고성능 블렌더 1종을 판매한다.
하외구 리큅 대표는 “리큅의 기업 비전은 여타 기업과 비슷한 미투 제품보다는 건강한 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에 있다”며 “위니아만도의 친환경, 친건강 기업 가치가 자사와 일맥상통하기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