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북미·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한 ‘와일드스타’가 오는 6월 3일 현지 서비스를 시작한다. ‘길드워2’ 성공 이후 1년 만에 선보인 신작인 만큼 앞으로 현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눈길을 끈다.
와일드스타는 엔씨소프트 북미 카바인스튜디오가 개발한 대작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기획 단계부터 철저히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요소를 반영했다. 공상과학을 배경으로 애니메이션 영화와 같은 비주얼, 독창적인 전투, 재치 있는 줄거리,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탐험이 특징이다.
과금은 게임 패키지를 구매하거나 디지털 다운로드한 후 월 이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표준판은 59.99달러(약 6만4000원), 추가혜택을 포함한 디럭스판은 74.99달러(약 8만원)이며 월 이용 요금은 14.99달러(약 1만6000원)다. 오는 19일부터 와일드스타 공식 홈페이지나 아마존, 게임스톱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 주문을 받는다.
와일드스타 개발총괄 제레미 가프니는 “현재까지 140만명이 테스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게임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하고 색다른 게임”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