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지원제도인 탄소포인트제가 해외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았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탄소포인트제 성과를 통해 2013 EBI 비즈니스 성과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EBI 어워드는 미국 환경컨설팅 연구기관 EBI가 주관하는 행사로 환경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갖추고 있다. 환경공단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에너지효율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매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업 전반과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기업·단체에 주어진다.
EBI는 탄소포인트제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한 부분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환경공단은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7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2000억원의 사회적비용을 절감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상으로 환경공단은 2011년 우수 프로젝트, 2012년 사회공헌 부문 수상에 이어 3회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모두의 상”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