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모바일 쿠폰 업체 열두시와 제휴, 자사 소셜커머스 오클락에 주변 매장 할인 쿠폰 제공 서비스 ‘내주변쿠폰’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내주변쿠폰은 스마트폰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 오클락 앱을 통해 등록된 매장 중 반경 2㎞ 이내 매장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과 추가 증정 쿠폰을 무료 다운로드하는 서비스다. 쿠폰 구매 후 해당 매장을 찾아 가야 하는 기존 쿠폰과 달리, 고객을 중심으로 주변 매장 쿠폰을 제시해 편의성을 높였다.
매일 밤 12시 당일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한적으로 제공, 쿠폰 선점 후 사용하지 않는 허수 고객을 최소화했다. 매장별 쿠폰 한정 발매로 매장 부담도 최소화했다.
오클락은 전국에 적용되는 내주변쿠폰 서비스와 함께 서울과 경기 지역 41개 주요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을 선택할 수 있는 쿠폰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달 전국 지하철역으로 확대한다.
열두시는 네이버의 모바일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로컬 서비스로 출발, 최근 분사해 독자 경영을 시작했다.
방경득 CJ오쇼핑 오클락상품기획팀 MD는 “쿠폰을 사고 해당 매장을 찾아가던 기존 쿠폰 서비스와 차별화했다”며 “고객의 현재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직장인 점심 고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