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 "타이젠 TV 하반기에 가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 상생협력데이’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타이젠 TV 출시 시점과 관련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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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부사장

이 발언은 삼성전자의 타이젠 운용체제(OS) 전략에 맞춰 출시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타이젠 OS를 전략적으로 밀고 갈지 여부를 명확히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만약 구글 안드로이드 OS와 함께 주력 OS로 가져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면 타이젠 TV와 타이젠 폰을 비슷한 시점에 출시하고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김 부사장은 지난해 “타이젠 TV와 타이젠 폰 출시시점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와 인텔이 주도하는 모바일 OS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타이젠을 적용한 스마트 손목시계 삼성 기어2를 선보였다. 당시 타이젠 폰 출시가 예상됐지만 공개되지 않았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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