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섹(대표 신수정)이 보안컨설팅 사업 호조로 2년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 1105억원에 영업이익 95억원을 올렸다.
금융과 기업 시장을 중심으로 다수 신규고객을 확보했다. 종합 보안컨설팅, 개인 정보보호 컨설팅, PIMS 인증 등 금융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보안관제 분야도 30% 늘었다.
개인정보 검출 및 유출 차단 솔루션 ‘이글아이 3.0’ 출시로 대학, 병원 등 신규 고객을 늘렸다. 개인정보 저장 및 전송 솔루션 ‘씨트랜스(C-Trans)’, 모바일 통합 보안솔루션 ‘에스에스엠(SSM)’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인포섹은 올해 매출 1300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에 도전한다. CEO·CIO·CSO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기반 보안컨설팅에 주력한다. 증가하는 지능형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APT 위협 대응 컨설팅, APT 보안 관제 서비스, APT 전문 대응솔루션 ‘센티넬(Sentinel)’ 등 선제적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수정 인포섹 대표는 “올해 인포섹의 경영 키워드는 ‘변화(Transformation)’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특화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수익이 높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체질 강한 보안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