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내달 6일 개막하는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트로엥 C4 칵투스(Cactus)’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컨셉트카 C-칵투스의 양산형 모델이다.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소재로 제작한 패널에 에어캡슐을 적용, 스크래치를 방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에어범프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낮은 대시보드와 루프로 옮긴 에어백으로 탑승자에게 더 넓은 시야와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시트로엥 C4 칵투스는 C4보다 200㎏ 가량 무게를 줄여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성능도 향상시켰다. BlueHDi 1.6 모델의 경우, 3.1ℓ/100㎞(유럽 기준)의 연비와 82g/㎞의 CO2배출량을 자랑한다.
이 밖에 시트로엥은 올해 한국 시장에도 출시 예정인 ‘C4 피카소’를 비롯해 C1 리뉴얼 버전, 뉴 C1과 C5의 올로드 버전 등을 소개한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